오송바이오 헬스 협회 OBHA OSONG BIO HEALTH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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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오송바이오헬스협회, 바이오 스타트업과 미래를 연다2024-10-03 10:00
작성자 Level 10

은병선 회장 “스타트업과 벤처가 주도하는 바이오 혁신을 만들겠다”


편집자 주❙ 오송바이오헬스협회는 최근 사단법인으로 전환하며 충북 바이오 산업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 협회는 바이오 스타트업과 벤처 기업들을 지원하고 충북도 및 오송 지역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은병선 회장을 만나 오송바이오헬스협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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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병선 오송바이오헬스협회 회장이 충청리뷰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양정아 기자


오송바이오헬스협회는 충북 청주 오송 내 바이오 및 제약 관련 기업들이 모여 상생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2022년 3월 설립됐다. 최근 협회는 사단법인으로 전환되며 법적 지위를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 스타트업과 벤처 기업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은병선 오송바이오헬스협회 회장은 “처음엔 작은 협의회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39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바이오 관련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협회의 성장 과정을 설명했다. 협회의 주요 목표는 초기 단계의 바이오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또한 협회 법인화에 대해 “협회의 활동이 단순한 비공식적인 모임에서 벗어나, 정식으로 법적 지위를 갖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디”며 “이제 우리는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더욱 체계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으며, 바이오 산업 발전에 있어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오 스타트업과 벤처 지원 중점


은 회장은 “대기업이 아닌 초기 바이오 기업들이 성장하고 상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스타트업 간 정보 교류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은 회장은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자금, 기술, 네트워크 측면에서 겪는 어려움을 언급하며 협회가 이들의 문제를 이해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송바이오헬스협회는 기업 간 네트워크 제공을 넘어서 스타트업들이 기술 개발과 시장 진출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은 회장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다양한 바이오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바이오 스타트업과 벤처들이 현실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송은 이미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핵심 거점 중 하나로 자리 잡았지만, 은 회장은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가 더 나아가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송은 여러 공공기관과 연구소가 밀집해 바이오헬스 산업에 매우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이곳이 더 많은 바이오 스타트업과 벤처들이 모여드는 장소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오송이 중소 바이오 기업들에게 더 큰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 회장은 “대기업은 이미 자원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지만, 스타트업과 벤처들은 그렇지 않다”며 “오송이 이들 기업을 위한 허브로 성장해야 충북도와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미래가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은 회장은 “충북도와의 협력을 강화해 바이오 산업 정책에 협회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오송이 국내외 바이오 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서의 역할 확대


그는 협회의 중장기 목표로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의 글로벌화를 제시하며 “오송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산업은 단순히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협회는 앞으로 해외 바이오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은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제 협력이 필수적이다. 해외 바이오 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오송이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은 회장은 오송 바이오 협회가 충북도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 바이오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협회는 바이오 스타트업과 벤처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2년간 협회장으로서 바이오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은 회장은 바이오 산업의 미래가 중소기업들의 협력과 혁신에서 나온다고 믿으며, 오송이 그 중심에 서기를 기대하고 있다. “협회는 바이오 스타트업과 벤처들이 도전하고 성장하면서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충청리뷰(https://www.ccreview.co.kr) / 양정화기자